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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강영국 기자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안길호PD가 AR(증강현실) 소재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길호PD, 배우 현빈, 박신혜, 박훈, 김의석이 참석했다.
안길호PD는 "AR을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는 다른 개념이라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기술보다는 조금 더 과장돼있다. 그러면서도 현실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안PD는 "게임이라는 소재를 드라마라는 네러티브에 녹이면서 재밌어졌다. 아마 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보면서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내용을 어렵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즐겁게 게임하듯 드라마를 관람하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 분)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 분)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
송재정 작가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2018년에도 tvN의 연말 흥행 계보를 이어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오는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