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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엘. 제공|아티스트컴퍼니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엘과 손석구가 ‘최고의 이혼’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이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드라마다.
극 중 이엘은 직설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약해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진유영 역을 맡았다. 이엘은 내면의 고집과 강단이 있는 단아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엘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 그리고 진유영과도 헤어지기 아쉽고 슬프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두 달 동안 진유영으로 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끝까지 석무와 휘루, 장현, 유영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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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구. 제공|샛별당 |
손석구 역시 소속사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손석구는 극중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극이 전개될수록 단순한 바람둥이가 아닌 과거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가족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진심을 다하는 연기를 보였다.
그는 “작품을 시작하면서 이런 작품 속 이런 인물이야말로 나만의 연기를 해볼 수 있을거란 생각에 두근거렸다. 동시에 불안했던 점은 맥락 없고 난해한 언행을 남발하는 이런 낯선 인물이 얼마나 시청자 분들께 전달이 될까하는 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페이스를 잡아갔지만 역시 가뭄에 콩나듯 튀어나오는 장현의 꽁꽁 숨겨둔 진심이 잘 전달 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었다”며 “그럴 때마다 차태현, 배두나 선배님과 엘이가 응원해주고 힘을 실어주셨다. 특히 연기할 때 너무 잘 받아주셔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동료 배우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신인 연기자 데려다 놓고 저보다 더 불안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믿어주시고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감독님 두 분과 작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는 12월 3일 ‘땐뽀걸즈’가 전파를 탄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