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홍진영, 게임 방해한 언니에게 불만 폭주 "자기가 하기 싫은 거 나한테 다 시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홍자매가 저녁 준비를 하면서 투닥거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자매가 저녁 메뉴 수제비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영은 언니 지시대로 가위로 고추를 일정 크기로 잘라 언니에게 가져다 줬고, 언니는 바로 채소 손질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홍진영은 갑자기 주방에서 빠져나가 방으로 가더니 다시 헤드셋을 끼고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언니가 몇 번이나 밖에서 홍진영을 불렀지만 홍진영은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뒤에서 소리없이 홍진영에게 다가간 언니는 헤드셋 한 쪽을 잡아당기고, 헤드셋 선을 뽑고는 유유히 다시 주방으로 걸어갔다.
홍진영은 "아 뭐하는거야! 미쳤나봐!"라고 짜증을 내고는 투덜거리며 주방으로 복귀했다. 뾰로통한 표정을 물을 받고 있던 홍진영에게 언니는 다시 "언니가 밀가루 할 테니까 너가 싱크대 좀 치워 줘"라고 말했다. 싱크대 치우는 게 지저분 한 일이라는 걸 알고 홍진영은 기필코 물을 사수하려고 했지만 결국 뺏기고 말았다.
홍진영은 싱크대 쪽으로 다가가면서 "와, 홍선영 자기 하기 싫은 거 나한테 막 다 시킨다"고 투덜거렸다. 이에 언니가 "너는 시키면 그냥 하지 말이 많아"라고 하자, 홍진영은 다시 속사포로 "언니가 먹고 싶어서 만드는 거지. 뭘 날 먹이고 싶어서 그런 거여. 언니가 만들어서 먹는 거 좋아하잖아"라고 속사포로 불만을 늘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