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나영 남편 사진=DB |
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소재 사무실에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렸고, 리딩 전문가(전 증권가 지원, 인터넷 BJ 등)를 섭외해 약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동안 남편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 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 해왔고, 너무나 바랐던 예쁜 아이들이 생겼기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냈다.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이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나영은 남편이 구속된 이후에도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서도 이미 약속된 스케줄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수 없는 일이었고, 몇몇 촬영이나 행사 참석 역시도 엄마, 아내 김나영이 아닌 방송인 김나영의 몫이기에 강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전후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나영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김나영의 솔직한 입장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
한편 김나영은 2015년 금융권에 종사하는 10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2016년 첫 아들을 낳았고, 2년 후인 지난 7월 31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