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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39회 청룡영화상’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는 최우수작품상에 ’1987’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 총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인다.
특히 예상을 뛰어 넘는 연기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남자배우가 많았던 만큼, 김윤석 ’1987’, 유아인 ’버닝’, 이성민 ’공작’, 주지훈 ’암수살인’, 하정우 ’신과함께-죄와 벌’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태리 ’리틀 포레스트’를 포함하여, 김희애 ’허스토리’, 박보영 ’너의 결혼식’, 이솜 ’소공녀’, 한지민 ’미쓰백’이 올랐다. 저마다 서로 다른 색깔의 연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진정성 가득한, 동시에 파격 변신에 성공한 한지민이 가장 유력하다.
신인남우상에는 김영광 ’너의 결혼식’, 남주혁 ’안시성’, 성유빈 ’살아남은 아이’, 위하준 ’곤지암’, 이가섭 ’폭력의 씨앗’이, 신인여우상에는 김가희 ’박화영’, 김다미 ’마녀’, 박지현 ’곤지암’, 전여빈 ’죄 많은 소녀’, 전종서 ’버닝’이 후보로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신인감독상에는 김의석 ’죄 많은 소녀
이날 시상식은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24년째 청룡영화상의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가 역시나 마이크를 잡는다. 그녀의 새 파트너는 대세 배우 유연석. 시상식은 SBS를 통해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