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피투게더4’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이 솔직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이하 '해피투게더4')는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 육성재와 함께 호그와트 마법사로 변신한 MC들이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의 매력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로 나선 육성재는 "저는 관종 같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도 혼자 쉬는 날 치장하고 가로수길을 걸어 다닌다. 알아봐 주시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팬덤 이름이 멜로디다. 저는 팬들 사이에서 '멜잘알'(멜로디를 잘 아는)이고, 제가 이름을 항상 검색해서 팬들의 니즈를 파악한다. 자다가 살짝 깰 때 머리맡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이름을 검색한다. 과장 없는 팩트"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의 근황도 이어졌다. 채연은 "이번 앨범을 내게 된 이유가 첫 인사가 '한국에 언제 왔어'다. 항상 한국에 있다. 뭔가 중국에 집이 있지 않냐고 하는데 집은 없다. 맨날 호텔에서 잤다. 한 달에 한두 번씩은 계속 오간다”면서 컴백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채연은 섹시미 콘섭트로 현아가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눈여겨보는 후배로 꼽았다.
권혁수는 브라질리언 왁싱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핵인싸가 되려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감행했다"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위치가 좀 그래서 말하기 어렵다는 것. 이어 권혁수는 “아기가 된 느낌"이라고 마지못해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혁수는 "우연히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제 걷는 걸 보고 자신감이 없다고 지적하더라. 인생을 개조 시켜주겠다며 브라질리언 왁싱을 추천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왁싱을 하고 나면 보폭도 넓어지고 턴도 자유자재로 된다”면서 직접 걷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육성재가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 간다"고 민망해했고, “어떤 상태냐"는 최정원의 질문에 권혁수는 "반 스포츠 상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권혁수는 TV 프로그램에 종종 함께 출연했던 아버지의 연예인 병 초기 증세를 폭로했다. 방송 이후,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항상 선글라스와 구두 풀세팅을 하는가 하면, 손님들에게 잔돈을 받지 않고 자신에게 잔돈을 청구한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아울러 권혁수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로 ‘핵인싸’의 면모를 선보이며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최정원은 최근 22일 개봉한 영화 ‘하나식당’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키나와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여기도 어떻게 보면 마법 같은 공간이잖냐. '하나식당'도 마법 같은 공간에서 정해진 메뉴 없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고 소개했다.
또한 최정원은 스무 살 대학생 시절, 썸 타던 오빠의 지인 때문에 ‘마법 같은 하루’를 보냈다며 마술사 최현우를 만났던 사연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로, 보유주식이 300억이 넘는다는 기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함연지는 “기사가 나올 때까지 잘 몰랐다. 주식이 있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그 분야에 대해 잘 몰랐다. 잘 이해가 안 가는 돈의 액수와 분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사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해 물었다고. 함연지는 ”심지어 엄마도 잘 모르시더라. 아빠가 알더라. 엄마도 '아 그렇게 있니?'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그는 “대형마트에 가면 라면 코너에서 ‘오뚜기라면이 맛있다’고 바람잡이를 한다고 솔직한 입담을 폭발시켜 웃음을 샀다. 또한 함연지는 뮤지컬 인어공주의 한 대목을 불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함연지는 "작년에 결혼을 했다. 정략결혼이 아니고, 7년간 롱디로 사귀었다”면서 자신이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매일 1시간동안 화상 통화를 했는데, 결혼하고서 같이 사니까 좋다"고 덧붙였다.
4년 전 박남정과 출연한 박시은이 '해피투게더'를 다시 한 번 찾아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시은은 "저는 전혀 불러주실 거라곤 생각을 못 했다.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재출연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박시은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박남정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런 건 없으셨고 저를 늘 응원해주시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을 실제로 봤다면서 "길게는 아니고 짧게 인사만 드렸다. 듣기로 되게 '길고 크시다'라는 얘
또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구내 식당에 대해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음식이어서 그런지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극찬했다. 특히 박시은은 JYP의 유망주답게 ‘아이즈원’과 ‘트와이스’ 댄스 메들리로 댄스실력을 선보여 귀여움을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