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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모로코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겼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모로코 출신 우메이마가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친구들은 단 한 번의 헷갈림도 없이 호텔을 찾았다. 세 사람은 버스정류장에서 호텔까지 3분 만에 도착했고 이를 본 딘딘은 “아무래도 미리 한국에 와서 예습을 한 게 틀림없다”라고 놀라워했다.
호텔에서 보이는 서울 풍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친구들은 비행기 연착 때문에 받지 못한 캐리어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갈아입을 옷과 샤워도구가 캐리어에 들어있는 친구들은 이틀 내내 같은 옷을 입고 휴식 아닌 휴식시간을 보냈다.
여행 전부터 한국 여행책을 거의 암기했다던 친구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웠다. 지도를 잘 보는 아스마는 친구들을 이끌며 밖으로 나섰고, 아스마의 지휘 아래 모두들 명동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적당한 옷가게를 찾던 중 길거리 음식인 계란빵 냄새에 홀린 듯 다가갔다. 베티쌈과 마르와가 먼저 계란빵을 먹으며 감탄했고, 처음에는 옷가게 찾느라 음식을 안 먹던 아스마도 계란빵의 감칠맛에 반했다.
옷 가게에 도착하자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마르와가 실력발휘를 했다. 친구들이 어떤 옷을 고를지 고민하자 마르와는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실용적은 의상으로 골라줬다. 마르와 덕분에 친구들은 최상의 선택을 할 수 있었고 다들 만족한 표정이었다.
이후 친구들은 서울 타워를 가려고 길을 나섰지만 고층빌딩에 가려 타워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몇 번 길을 헤맨 끝에 친구들은 남산에 다다를 수 있었고 남산에 오르던 아스마는 “너무 예쁘다. 도시가 다 보이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남산에 오르는 과정에서 많은 계단 때문에 체력이 소모됐다. 종일 걷기만 한 친구들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에도 영혼 없는 대답만 내놔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체력이 조금 회복된 후 베티쌈은 “여기 밤새도록 있어도 행복할 거 같아”라고 소감했다.
남산 구경이 끝나고 세 사람은 우메이마와 약속을 잡고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스마와 마르와가 수산시장 구경에 신났을 무렵 우메이마의 친 언니인 베티쌈은 동생을 찾는 데만 집중했다.
드디어 만난 베티쌈과 우메이마는 뜨거운 포옹으로 수
네 사람은 싱싱한 해산물을 고른 후 식당으로 들어갔다.
우메이마의 강력 추천에도 불구 언니들은 생선회 대신 생선구이를 선택했다. 아쉬운 우메이마와 달리 언니들은 대만족한 표정을 지었고 로브스터와 생선구이를 맛있게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