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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래퍼 나플라가 ‘쇼미더머니 777’(이하 ‘쇼미777’) 우승 소감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래퍼 나플라, 루피, 후디가 출연했다.
나플라는 지난 9일 종영한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 루피와 키드밀리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나플라는 결승전 최종 순위 발표 무대에 대해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뭘 한지도 모르는 상태로 끝났다”며 “우승하고 눈물을 흘렸는데 창피해서 다시 방송을 보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나플라는 ‘쇼미777’에서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랩 실력을 과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의 독보적인 개성과 실력에 ‘어차피 우승은 나플라’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이에 대해 나플라는 “’어차피 우승은 나플라다’는 말에 부담감이 정말 컸다. 좋은 결과를 얻어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쇼미777’ 우승 이후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석진이 “우승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나플라는 “너무 신기하다. 동네에서 저를 알아보기 시작하셔서 편하게 못 다닌다”며 달라진 인지도를 털어놨다. 준우승을 차지한 루피도 동감하며 “어린 친구들이나 어르신들이 알아봐주실 때 실감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플라는 우승 후 수입에 대해 “일은 많이 하고 있지만, 수입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루피 역시 “아직까지 형편이 나아지진 않았다. 정산을 아직 못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아직 정산을 받기 전이라 그런 것 같다. 내년 5월 대학교 축제 시즌이 되면 실감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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