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둥지탈출3’ 박연수, 지아·지욱 남매 댄스보고 흐뭇.. “매순간 소중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둥지탈출3’ 박연수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박연수가 송지아·송지욱 남매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연수는 핼러윈을 기념하며 코스프레를 제안했다. 지아는 토끼 머리띠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등장, 동생 지욱이는 경찰복장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함께 월남쌈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중 박연수는 “내가 노래 틀어주면 너희들 춤 춰야 돼”라고 요구했다. 지욱이는 “난 너무 멋져서 춤추면 안 될 거 같아”라고 거절했지만 지아는 “내가 혼자 춰줄게”라고 자리에서 일어나 인싸(?) 댄스를 선보였다.
지아의 춤을 보고 함께 춤을 춘 박연수는 지욱에게 “너도 춤 춰주면 안돼? 엄마 소원이야”라고 말했다. 지욱이는 “그럼 이번 내 생일선물로 엄마랑 아빠랑 합쳐서줘”라고 제안했다. 아들의 말을 잘못 들은 박연수는 “아빠랑 엄마랑 합치라는 줄 알았어”라고 깜짝 놀랐다.
박연수는 “너도 이제 그런 기대는 없잖아”라고 시원하게 대꾸했고 지욱이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박연수는 이러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기대심리는 아이들에게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는게 안 좋아서 확실히 말을 전하려고 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박연수는 아이들과의 일상에 대해 “우리 집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매시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에게 매순간 추억을 만들어주면서 지내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또 지아는 “엄마는 신비로운 존재, 존중해야하는 사람,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라며 “셋이서 사람 많은 곳에 가서 떡볶이 사먹고 쇼핑도 하고 다 같이 등산도 해보고 싶어요. 셋이서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싶어요. 놀이공원도 좋아요”라고 소박하지만 소중한 소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