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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아역 배우로 일하며 집안의 빚을 갚았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최근 가수로 데뷔한 '똑순이' 김민희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김민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셨는데 많은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어린나이에 그 빚을 내가 다 갚느라 고생했다"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김민희는 "빚을 갚으러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기 보다는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들과 섞여 있었을 때 좀 남달랐다더라"면서 "연기 학원에 다니다가 바로 발탁됐고 작은 역을 했는데 눈에 띄어서 드라마 ‘달동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
김민희는 지난 1981년 종영한 KBS1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할을 맡아 '국민아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희는 지난달 ‘낯선 여자’, ‘갈기갈기’ 등 신곡을 발표하며 신인가수 ‘염홍’으로 데뷔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