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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22)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페이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페이커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평소에 레드벨벳 팬이다. 특히 슬기씨 팬”이라고 예능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게임할 때가 떨리나, 레드벨벳과 만난 게 떨리나”라고 묻자 페이커는 잠시 고민하고는 “게임할 때가 더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이 낳은 한국 최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프로게이머. e스포츠 명문구단 SKT T1 소속이다. 페이커가 방송에서 “제가 하는 게임이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이라고 소개한 것 처럼 롤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고, 그 중심에 페이커가 있다. 페이커가 활약한 소속팀은 롤 최고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롤계의 메시'로 불리는 이유다.
페이커의 인기는 중국 등 해외에서 더 뜨겁다. 중화권은 물론이고 북미, 유럽 등에서 웬만한 한국 배우나 아이돌그룹 이상의 한류스타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페이커는 세계 최고 실력의 소유자 답게 연봉이 30억원도 어마어마하다. 페이커는 구단과 연봉 30억을 받고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봉 30억에 인센티브 등을 포함
한편, 페이커는 지난 9월 열린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브 오브 레전드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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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T T1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