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래퍼 마이크로닷/사진=스타투데이 |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마이크로닷과 피해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온라인에는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때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됐습니다.
마이크로닷 관계자는 "온라인상 유포된 내용에 대해 마이크로닷의 부모님께 확인한 결과 사실 무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한 매체를 통해 피해자가 마이크로닷 부모를 고소한 고소장이 공개되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친척과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의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A 씨는 이 매체를 통해 "당시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 원을 비롯해 곗돈을 모두 가지고 하루 아침에 피의자가 잠적했다"며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 대에 달할 정도로 커서 1999년 경 지상파의 시사프로그램에 이 사건이 소개돼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그쪽 가족은 한밤 중에 소들과 기계를 모두 팔고 잠적했다. 그 사실을 알고 돈을 빌려줬던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이미 집은 텅
앞서 마이크로닷은 부모님께 뉴질랜드에 19억 원대의 집을 사드렸지만 사기를 당해 2년간 수제비만 먹고 살았다면서 어렵게 지낸 유년 시절을 밝힌 바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밝게 자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