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10주년 투어 서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극찬이 줄을 잇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7, 18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 이지금’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에서 ‘영화’라는 메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은 물론, 그간의 성장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성해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5시간 여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 동안 완벽한 라이브는 물론 지오디, 트와이스 등 특급 게스트들의 지원 사격이 더해져 역대급 콘서트라는 평을 들었다.
연예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아이유답게 공연 이후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와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고 있다.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이준기는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의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무려 5시간 30분을 훌쩍 넘긴 대단한 공연.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아티스트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 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공연을 넋놓고 즐기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어요”라며 공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년간의 시간이 누군가에게 더 큰 의미의 10년이 될 수 있게. 그 가치를 만들어 선물하는 아티스트. 그리고 아룸다운 팬들. 공연보다가 뭉클함에 눈물 핑 돈게 얼마만인지. 너무 큰 선물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에도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가네요. 고마워 지은아”라며 아이유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늘 너의 곁에 피어있을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들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준기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깊은 우정이 느껴진다. 특히 야광봉을 흔들며 팬심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웃음을 짓고 있는 이준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를 통해 절친한 사이로 거듭난 또 다른 배우 강한나 역시 아이유의 콘서트에 응원을 보냈다. 그는 SNS를 통해 “이지금 10주년 콘서트♥♥ 징짱 정말 최고로 예쁘고 멋있었다”라고 극찬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기실에서 꼭 붙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한나와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끈끈한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강한나가 준비한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이유와 그의 곁에서 든든히 응원을 보내는 강한나의 모습이 훈훈하다.
그런가하면 아이유의 팬임을 밝힌 연예인들의 콘서트 인증도 이어졌다. 배우 박시연은 “말이 필요 없는 아이유 콘서트. 아이유 씨~ 홀딱 반했어요”라며 콘서트를 찾은 모습을 인증했다. 콘서트 장에서 연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콘서트를 즐긴 박시연은 아이유와의 만남에서도 내려 올 줄 모르는 입꼬리로 팬심을 드러냈다.
연예계 소문난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이름)인 걸그룹 다이아 예빈도 인증샷을 공개했다. 예빈은 “너무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라 꼭 가고싶었는데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기쁨이 만연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빈은 “저를 알아봐주시고 기억해주셔서 너무나도 감격스러웠어요. 정말 너무 좋아서 잊지못할 것 같아요. 콘서트를 보면서 또 한 번 열심히 성장하여 선배님처럼 멋진 가수가 되야겠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함께 찍은 사진 속 아이유와 예빈은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아이유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성공한 덕후임을 인증한 예빈의 모습에서 기쁨과 행복이 느껴진다.
평소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배우 설리 역시 아이유의 콘서트를 찾았다. 설리는 “징짱 유애나 10주년 축하해요”라는 말로 아이유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속 설리는 응원봉과 ‘늘 너의 곁에 피어있을게’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이날만큼은 절친이 아닌 유애나로 변신, 팬심 가득한 응원을 보내는 설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는 12월부터 아시아 투어로 그 규모를 확장해 8일 홍콩, 15일 싱가포르, 16일 방콕, 24~25일 타이베이까지 4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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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준기, 강한나, 박시연, 예빈, 설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