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이 유이에게 이장우와 헤어지라고 강요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9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이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은영(차화연 분)은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김도란을 윽박질렀다.
갑작스럽게 오은영에게 전화를 받은 김도란은 또 박금병(정재순 분) 때문인 것으로 알고 전화를 받자마자 "예 사모님.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밖에서 만나자고 했고, 오은영은 카페에서 김도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은영은 "회사 일이랑 어머님 간병 일이랑 재미있어요?"라고 은근슬쩍 떠봤다. 김도란이 그저 해맑게 "네. 왕사모님도 잘해주시고, 회장님이랑 사모님도 잘해주셔서 힘들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오은영은 싸늘하게 "그래서 마음 놓고 우리 대륙이한테 꼬리쳤니?"라고 비꼬았다.
김도란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오은영이 계속 악담을 퍼붓는 동안 말문이 막힌 채로 얼어붙어 있었다. 오은영은 "내일 당장 회사에 사표 내고, 우리 어머님 간병 일도 그만 둬. 너가 원한다면 유학 자금도 대줄테니까 외국으로 가던가"라고 협박했다. 이에 김도란이 박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