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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bnt |
가수 별이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과 남편 하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별은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촬영에서 밝은 미소와 청순한 매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하면, 유니크하고 성숙미가 돋보이는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별은 ‘별이 있어야 할 자리’, 별자리라는 주제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 “가수에게 제일 의미 있는 장소는 무대잖나. 무대가 그립기도 했고 작년에 ‘리브스’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라이브로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콘서트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소극장 공연이다 보니 관객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했다. 물론 히트곡을 들려드리고 내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것에도 충실했다. 또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이번에는 ‘별’이라는 사람이 가진 다양한 음악적인 면, 성격을 보여 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콘서트 당일 함께 발매되는 신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 갔다. 별은 “‘눈물이 나서’라는 곡이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노래를 부르게 된 것 같다. 이런 슬픈 발라드를 오랜만에 하기도 했고 예전의 ‘별’이라는 가수에 대한 향수를 가진 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실 곡이 될 것 같다. 딱 ‘별이구나’라고 느끼실 만한 곡이다. 내가 직접 가사를 쓰기도 했고 내 감성이나 목소리가 제일 자연스럽게 깊이 묻어나는 곡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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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bnt |
결혼 후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는 별은 “내 노래가 어떤 분들에게 인생의 OST 같은 의미가 있다는 글을 봤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 내가 음악을 계속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누군가는 내 노래를 기다리고 내 목소리를 기다린다는 것에 책임감이 느껴지더라. 어떤 사람의 인생에 내 목소리와 음악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그러면서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더 조심스러워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책임감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배우자 하하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별은 “수많은 인터뷰에서 이미 말했지만 나는 다시 태어나서 결혼이란 것을 해야 한다면 내 남편하고 하겠다"면서 “제일 편안하고 알맞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물론 싸운다. 마음에 안 들고 꼴 보기 싫을 때도 물론 있다. 너무 좋은 말만 하면 가식이다. (웃음) 어떻게 매일 좋겠나. 하지만 간혹 보이는 그런 모습 때문에 이 사람을 떠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 내내 가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별에게 가족의 의미를 묻자 그는 “나에게 가족이란 정말 한 팀이다. 정말 소중하다. 유난히 끔찍하게 서로를 생각하는 가족인 것 같다. 가족만큼 소중한 건 없는 것 같다. 가족이 있기에 음악도 할 수 있고 일도 하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 같다. 너무 소중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앞으로도 계속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별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