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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사진|임경섭 인스타그램 캡처 |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이 해체 과정에서 육중완, 강준우에게 합의금 1억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윤장현, 배상재, 임경섭이 출연해 장미여관의 해체에 얽힌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윤장현은 지난 6월 강준우와 임경섭이 합류를 하던 중 트러블이 생겼고, 강준우가 자신과 배상재에게 임경섭을 빼고 가자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을 거절하자, 육중완과 강준우로부터 8월에 “나가 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는 것.
또 세 사람은 해체 과정에서 육중완, 강준우가 합의금으로 1억을 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경섭은 “3인이 탈퇴하고 두 멤버가 ‘장미여관’이라는 팀명을 그대로 쓰는 조건으로 두 차례 제안이 들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나는 행사비를 위자료 식으로 줄테니 나가 달라는 거였고, 다른 하나는 멤버 3명에게 총 1억원을 줄 테니 나가 달라는 거였다”라며 “7년 간 함께 활동한 밴드인데 돈을 앞세워 나가라는 것에 충격 받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12일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이하 록스타뮤직) 측은 “장미여관이 멤버 간 견해 차이로 인해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이날부터 7년 동안의
하지만 소속사의 해체 발표 후 윤장현, 임경섭, 배상재가 SNS에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다”라며 “두 사람(육중완, 강준우)이 세 사람(윤장현, 임경섭, 배상재)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라고 멤버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을 고백해 파장이 일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