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다’ 다나가 다이어트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4일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은 다나의 다이어트 리얼리티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다나가 스태프들과 회식을 하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나는 “진짜 큰 일이 두 가지가 있었다. 그 두 가지가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며 “공개 연애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이별 여행을 처음으로 갔다. 거기서 버텨보려고 하는데 마침 연락이 왔었다”고 이호재 감독과의 결별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다나는 “모든 걸 잃어버린 동시에 불면증이 왔다”며 1년 동안 집에 칩거했고, 그러면서 살이 쪘다고 밝혔다.
또 다나는 “연예인을 다시 하고 싶지 않았다. 괜히 살찐 모습으로 나타나서 팬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다나는 “회사에서는 어떻게든 나를 연예인으로 살게 해주고 싶어서 이번 ‘다날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며 출연을 제안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날다’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다나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담았다.
7일 첫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나가 몰라보게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나 “제가 살이 많이 쪘죠? 굉장히 놀라시는 분들이 많을 거 알아요. 저도 그랬으니까"라며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모든 걸 다 걸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어 다나가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 만남을 이어오던 영화감독 이호재와 결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은 종일 집중됐다.
다나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이번을 계기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
한편, 가수 다나는 2001년 솔로곡 '세상 끝까지'로 데뷔, 2005년부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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