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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정보석이 엄기준에게 고수를 신경 쓰라고 압박했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윤현일(정보석 분)이 박태수(고수 분)를 경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현일은 최석한(엄기준 분)을 불러 "박태수, 제대로 관리 안 되는 것 같은데 어쩔 생각이냐"고 몰아부쳤다. 이에 최석한이 "환자밖에 관심이 없는 친구"라며 박태수를 감쌌다. 이에 윤현일은 "한 배에 태울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라며 "이식 대기자들은 잘 관리하고 있나.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예상치 못한 경쟁자가 나타나선 안 된다"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한편, 윤수연(서지혜 분)은 박태수에게 "작은아버지가 처음 해외에 세운 병원이 아프리카였다. 목적은 비자금이었다. 이번 러시아도 다를 게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박태수는 "한민식 후보 심장이식 수술, 곧 받아야 한다. 원하는 시기에 이식받기는 힘들 테니 무슨 일을 벌일 것"이라면서 윤현일을 밀어낼 기회로 포착해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