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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 최종 무산됐다.
14일 NHK가 '홍백가합전'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진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의 '홍백가합전' 출연 불발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다. 멤버 지민이 월드투어 당시 미국에서 입었던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일본 극우 언론이 문제삼으며 아사히TV 음악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출연이 보류되면서 이후 출연 논의를 진행했던 프로그램들도 같은 결정을 내리는 분위기다.
'엠스테' 출연 보류에 대해 국내 정치권이 "편협한 처사"라는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미국 CNN,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도 보도하면서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원폭 이미지가 포함된 광복티셔츠 착용 관련, 13일 오후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하며, 원폭 투하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체의 의도가 없었고, 의상 자체가 원폭 피해자 분들에게 상처를 드릴 목적으로 제작된 의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음에도, 당사가 사전에 충분한 검수를 못하여 당사의 아티스트가 착용하게 됨으로 인해 원
한편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트와이스가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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