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근황 전한 박채경은 누구?

배우 박채경(본명 박고은)이 만취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 앞에서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박채경은 피해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으로 다가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박채경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목과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 중이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채경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채경은 2006년 500:1의 경쟁을 뚫고 대형 항공사의 광고모델로 기용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박채경은 이동통신사, 라면 등 다양한 업종의 광고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7년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주인공 민사강 역을 맡아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이어 드라마 '무공족구외전', '못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했습니다.

박채경은 마지막으로 출연한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이후 10년간 소식을 알리지 않다가 음주운전 사고로 근황을 전하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