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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혜수(48)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가수 뮤지, 게스트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배우 김혜수와 조우진이 출연했다.
이날 2년 만에 다시 ‘컬투쇼’를 찾아 온 김혜수는 "영화를 마음껏 홍보해도 된다"는 DJ 김태균의 말에 “28일에 개봉한다. 수능 보느라 고생 많았는데 수능 끝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국가부도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IMF를 다룬 영화다. 그 시대를 겪었던 분들은 그 당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겪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런 과거가 있었구나' '어른들이 이렇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IMF를 겪었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김혜수는 ”당시에는 정부에서 정확히 얘기 안 해줬기 때문에 잘 몰랐다. 큰 회사들이 부도 난다는 뉴스를 보면 ‘왜 그러지?’ ‘그러면 안 되는데’ 이랬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다들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스페셜DJ 뮤지 역시 “나는 그 때 고등학생이었다. 학교에 가면 친구가 갑자기 없어졌다. 어디 갔냐고 물어보면 전학 갔다더라. 그 때 실감이 가장 많이 났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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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