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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 기념 한 영문 안내서를 제작 및 기증하며 아름다운 협업을 이어갔다.
서경덕 교수는 9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행사를 소개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했다. 미주 도산기념사업회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미주흥사단은 이날 제1회 기념식을 연다.
서경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 하원 공동으로 추진돼온 기념을 제정 결의안이 지난 8월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히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을 기념일로 기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도산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또 다시 기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안내서를 직접 받을 수 없는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개설을 계획 중이다.
서경덕 교수는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했다. 늘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시를 지켜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혜교씨와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해”라며 “의미 있는 해에 맞춰 혜교씨와 함께 더 많은 의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는 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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