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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연 무혐의/사진=스타투데이 |
문화계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됐던 드러머 남궁연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한 여성의 진정에 따라 남궁연의 강요미수 혐의를 수사한 결과 최근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여성 검사에게 사건을 맡겨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한 여성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당시 해당 여성은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을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후 대중음악가이며 드러머인 'ㄴㄱㅇ'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에는 "지난해 9월 전원주택 작업실에 가니 저의 몸이 죽어 있다며 자신이 고쳐 줄 테니 옷을 다 벗어보라고 했다", "다음 달에는 음악을 들려주면서 옷을 벗어보라고 해 싫다고 거절하니 그럼 가슴만 보여 달라고 했다"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남궁연이라는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ㄴㄱㅇ'이라는 초성과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남궁연이 당사자로 지목됐었습니다.
남궁연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남궁연 측은 "모든 의혹을 검토했지만 사실인 게 하나도 없다"며 폭로 내용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