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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홍성흔이 아들의 고민 상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야구코치 홍성흔(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성흔은 아들 화철 군과 함께 서울 한강에서 부자간 데이트를 즐겼다. 8개월 만에 만났다는 두 사람은 함께 야구 연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을 끝낸 후 두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화철 군은 아버지 홍성흔에게 “고민이 있다. 여자들은 어떤 스타일의 남자에 관심이 있냐”고 물으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화철 군의 여자친구 이야기에 놀란 홍성흔은 사레까지 들리며 크게 당황했고, 화철 군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여자친구 있다는 말에 진짜 놀란 것 같다”며 “왜 놀라지? 이렇게 잘생겼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화철 군의 고민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화철 군은 “포경수술 안 하면 안 되냐”고 물어 홍성흔을 또 한 번 당황하게 했다.
홍성흔은 마음을 가다듬고 “아빠는 5학년 때 했다. 하든 안 하든 그건 너의 자유다”라며 "그런데 포경수술을 하면 키가 더 큰다는 이야기가 있다. 청결에도 좋다. 안 해도 청결 유지할 수 있지만”이라고 포경수술의 장점을 나열해 웃음을 안겼다.
“포경수술을 어떻게 알게 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화철 군은 “말 하면 안 된다.
한편, 야구 코치 홍성흔은 모델 김정임과 지난 2003년 결혼, 슬하에 딸 홍화리 양과, 아들 화철 군을 두고 있다. 홍성흔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샌드에이고 파드리스 코치로 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