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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마성의 보컬' 윤시내와 협업을 한 소감을 밝혔다.
박주원은 7일 오후 서울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4집 앨범 'THE LAST RUMB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10월 아침'에는 윤시내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박주원은 "폭발하는 곡을 의뢰드릴까 하다가 개인적으로 윤시내 선생님이 힘 빼고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잔잔한 곡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내 선생님도 그런(폭발하는) 곡을 예상하셨을 것"이라며 "승낙받는 데 일주일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다.
보컬로 윤시내를 택한 데 대해서는 "부활 선배님들과 콜라보 하신 걸 보고 나도 한 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 때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그는 "믹싱도 관심 있게 보셨다. 믹싱을 내 생각대로 한 게 있었는데 선생님이 전화로 개인적인 요구사항도 말씀해주셨다.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주원의 이번 앨범은 2013년 발표한 3집 '캡틴' 이후 5년 만이다. 전 곡 자신의 창작곡으로 채운 이번
박주원은 앨범 발표를 기념해 오는 2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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