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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위의 막걸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군래PD,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빚으며 생활하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들은 직접 막걸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혁과 김조한은 단상을 준비하고 취재진 앞에서 직접 막걸리를 내리는 시연을 보였다. 이에 시큼하면서도 단 내가 풍겼다.
이종혁은 막걸리를 저으며 “이게 정말 뚜껑을 열 때 기대감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 김조한은 “시장에 나오는 막걸리보다 훨씬 맛있다”며 “이 막걸리의 매력은 손을 타는 것 같다. 다섯 명이 만들어도 다 다른 맛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지난 2012년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이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을 하게 됐다.
그는 “아무 마음이 없었고 ‘방송을 시작할까’란 마음을 먹었을 때 찾아온 프로그램이다. 미팅하고 30분 만에 하겠다고 했다. 막걸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고 자연과 동물 너무 좋을 것 같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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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 위의 막걸리’ 손태영 이혜영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출연자인 이혜영, 이종혁, 김조한, 유리는 이미 온라인과 연예계에서 주당으로 유명한 연예인이다. 유리는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가장 주당은 이혜영”이라며 “혜영 언니는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술을 잘 먹기도 하고 잘 만들기도 한다. 나도 술 되게 좋아하는데 늘 ‘술이 한 잔이 마시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혜영 언니는 이미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손태영은 술을 거의 못 하는 사람이다. 이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은 캐스팅이 의아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손태영 또한 처음엔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나름대로 신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첫술을 내렸을 때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좋았다”며 “우리를 내려놓고 다 매니저를 떠나셔서 걱정했다. 그런데 이혜영 언니가 ‘우리는 리얼리티니까 꾸미지 말자’라고 조언해 그때 중심이 잡혔다. 그래서 유리와 함께 그냥 자연 속에서 생활했다. 말은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하지’라고 하지만 그냥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래 PD는 “막걸리는 술을 잘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혹은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이다”라며 손태영을 캐스팅 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이종혁은 “상황에 따라 온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 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는 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