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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정은지를 극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는 솔로 활동에 나선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DJ 정일훈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정은지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신곡 '어떤가요'와 두 번째 콘서트 '혜화역' 이야기를 비롯해 DJ 정일훈과의 연습생 시절 첫인상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비투비와 에이핑크는 같은 소속사 출신으로 '비투핑크'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 정은지는 자신이 19살, DJ 정일훈이 18살 때 연습생 평가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정일훈이) 굉장히 귀여운 랩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활기찬 분이구나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DJ 정일훈은 당시 정은지를 언급하면서 "평가가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에서 (연습생으로) 오셨던 걸로 기억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정은지는 "부산에서, 학교에서 조금 유명한 정도였지 완벽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정은지는 DJ 정일훈의 즉석 랩과 비투비 데뷔곡 '비밀' 안무를 유도하는 등 이른바 '누나 포스'를 보이며 방송 내내 분위기를 이끌었다. 정은지는 최근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도 출연했다면서 "최근 들어 비슷한 또래의 동기 아이돌 분들이 라디오를 해 너무 자랑스럽다"며 "잘해나가고 있다는 결과 같은 느낌이다. 보기 좋다"고 응원했다.
정은지는 또 타이틀곡 '어떤가요'에 관해 "많은 분들이 (누군가와) 같이 만나서 밥을 먹을 때나 차 한잔을 할 때나 보면 회상하는 말을 많이 하잖나.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안부를 묻는 힐링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의 전곡을 프로듀싱한 정은지는 뮤직비디오 대본, 콘서트 글귀, CD 히든 트랙의 글 등을 직접 썼다면서 "프로듀서를 하다 보니 정성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혜화역'이란 제목으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방 콘서트를 팬 분들 요청으로 갑작스럽게 진행해 가능한 곳부터 했는데 그게 대구와 부산이 됐다. 많은 팬분들 원해주신다면 내년엔 더 많은 장소에서 만날 수 있
한편, ‘아이돌 라디오’는 평일 오후 9시~10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된다. 해당 내용은 당일 자정 12시 5분부터 1시까지(주말 자정 12시~1시) MBC 표준 FM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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