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X이민기 ‘뷰티 인사이드’ 비밀의 문 열렸다…위기의 그림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서현진과 이민기의 사랑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인 줄로만 알았는데, 세상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1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한층 깊어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나 주변인들이 두 사람의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비밀이 문을 열면서 ‘뷰티 인사이드’의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한세계와 서도재의 비밀은 둘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였다. 두 사람은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깊은 아픔과 외로움을 이해하며 진정한 사랑을 했다. 하지만 강사라를 시작으로 유우미, 정주환, 채유리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비밀에 접근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한세계는 엄마(김희정 분)를 향한 그리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엄마의 흔적은 한세계를 슬프게 했다. 결국 한세계는 모든 일을 미루고 달려온 서도재의 품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세계를 위해 서도재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고, 서도재의 위로가 있어 한세계는 다시 행복해질 동력을 얻었다.
시장통에서 서도재를 놓친 한세계는 인파 속에서 다른 사람을 서도재로 착각했다. 그 순간 한세계는 언제나 애타게 자신을 찾았을 서도재의 마음을 이해했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바라보며 어떤 모습이어도 알아보겠다는 약속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강사라의 정혼자 최기호(김영훈 분)가 돌아온 것. 최기호의 귀국 소식에 혼란스러웠던 강사라는 류은호를 만나러 성당에 찾아갔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사제복을 입고 있던 류은호의 모습에 상처를 입고 돌아섰다. 류은호 역시 자신이 강사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류은호는 용기를 내서 강사라를 찾아갔으나 둘 사이에 최기호가 끼어들면서 돌아서야만 했다. 닫힌 문 앞에 한참을 서 있으면서 강사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류은호는 지독한 첫사랑을 앓기 시작했다.
선호그룹을 갖기 위해 최기호와의 정혼을 선택했던 강사라. 최기호는 강사라에게 서도재의 약점을 건넸다. 비밀은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옷을 입은 유우미(문지인 분)를 한세계라고 불렀다. 정주환(이태리 분)은 서도재의 다이어리에서 여러 가지 얼굴의 한세계를 그린 메모를 발견했고 의문을 품었다. 여기에 채유리(류화영 분)까지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한세계를 의심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모두가 비밀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강사라가 서도재를 찾아왔다. 그는 서도재에게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게 사실이냐’고 다그쳤다. 마침내 한세계와 서도재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세상 밖에 드러나며 두 사람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뷰티 인사이드’ 12회는 오늘(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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