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두 아이 아빠, ‘출국’ 시나리오 와닿았다”

↑ ‘출국’ 이범수 사진=포스터

[MBN스타 김솔지 기자] ‘출국’ 이범수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출국’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노규엽 감독과 배우 이범수, 연우진, 이현정이 참석했다.

이범수는 극 중 모든 것을 걸고 가족을 찾아나서는 남자, 경제학자 영민 역을 연기했다.

그는 ‘출국’에 출연한 이유로 “처음에 ‘출국’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에 와닿았다. 그 무렵에 자극적인 오락영화, 이런저런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그 작품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고 답했다.

이어 “저 역시 한 가정의 가장이고 두 아이의 아빠다 보니 더욱 그랬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글로 읽은 시나리오가 잘 영화화된다면 정말 재밌겠다 싶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