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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사람들’ 배우 김새론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 |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김새론은 실종된 소녀를 찾는 마을의 유일한 여고생 유진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유진은 실종된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며 사건을 쫓고, 기철(마동석 분)은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다.
‘이웃사람’(2012)에서 어린 소녀와 동네 깡패 역을 맡았던 김새론과 마동석은 ‘동네사람들’에서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훌쩍 자라 고등학생이 된 김새론과 선생님으로 직업을 바꾼 마동석의 새로운 케미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마동석 선배님 팔뚝이 그때보다 더 두꺼워졌다(웃음). ‘이웃사람’때도 워낙 잘 챙겨주셨다. 제가 아플 때 약도 가져다 주셨다. 선배님은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삼촌이다. ‘이웃사람’때 선배님과 호흡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아쉬웠다. 오랜만에 만난 ‘동네사람들’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맞춰 반가웠다. 또 서로 알아갈 시간이 필요 없으니 더 편하고 재밌게 촬영했다. 여전히 다정하고, 항상 에너지가 넘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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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사람들’ 배우 김새론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리틀빅픽쳐스 |
극 중 마동석은 김새론 뿐만 아니라 200여 명의 여고생 보조출연자와도 호흡을 맞췄다. 제작진은 여고생 캐릭터를 대체할만한 보조출연자가 부족하자 실제 촬영지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섭외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마동석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현장에 배우들도 있었지만, 실제 재학생들도 많았다. 사람이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대부분 재학생이었다. 그 사이에 마동석 선배님이 우뚝 있으니 그림 자체가 재밌었다. 워낙 이미지가 사이다 같으면서 재밌는 매력이 있으시지 않나. 여고생들이 다들 좋아하는 것 같다. 여고생들도 좋아했지만, 특히 남학생들이 더 좋아하더라. 마동석 선배님처럼 되는 게 꿈이라는 친구들도 있었다.”
성인연기자로 발돋움 중인 김새론은 그동안 작품에서 만났던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며 또 한 번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운 좋게 첫 작품부터 좋은 선배들을 많이 만났다. 연기적으로도 배울게 너무 많았고, 찍으면서도 이분과 연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교감을 주고받으면서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한번이 아니라 두세 번 계속 뵙고 싶은 선배들이 많다. 그 중 한명을 꼽자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