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검찰 조사 끝 "이재명, 여기까지 오길 바라지 않아…진실 밝혀질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검찰에서 이재명 지사 관련 불륜 스캔들의 진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씨 들으세요. 저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습니다"라면서 이재명 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김부선은 "얼마 전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마쳤다.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이재명씨 거짓으로 소수를 잠시 속일 수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8년 가을 (작전세력은 커녕 변호사도 없는) 김부선"라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다시 불거진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의 불륜 스캔들은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가 끝난 뒤 김부선과 김 전 후보를 고발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이후 김부선이 지난 9월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분당서에서는) 피고발인 사건에 대해서만 조사받겠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참고인 신분이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한다. 분당경찰서는 이재명 지사와의 커넥션 등이 있어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다고 판단돼 서울에 소재한 검찰청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실제로 9월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것과 사건이 진행 중인 것과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등 여러 이유로 불기소의견으로 송치, 검찰로 수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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