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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에게 잔소리 폭탄을 투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강부자와 태진아를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집 초대에 앞서 분주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바로 대하를 좋아하는 강부자를 위한 ‘대하 트리’를 만들기 위함이었던 것. 김건모는 대하를 비롯해 깻잎,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을 빽빽하게 끼워놓은 거대 트리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트리의 주인공인 강부자 역시 “새우 츄리?”라며 대하 트리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김건모가 “선생님 대하 좋아하시잖아요”라며 뿌듯해 하자, 강부자는 “식당 하나 내지 그러냐”라고 칭찬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김건모를 향한 강부자의 잔소리 폭탄이 시작됐다. 강부자는 “이러고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부산에 사는 조카 너무 귀엽던데, 그런 아기가 있으면 좋다”라고 결혼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다.
이 때 태진아가 등장, 술까지 선물로 들고 와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앞서 김건모가 소개팅으로 만났던 여성을 언급하며 “저번에 소개팅 했던 분 참 마음에 들더라. 여자 너무 눈 높게 보지 마라. 높으니까 이럴 때까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부엌으로 피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좌불안석인 김건모와 달리, 母벤저스는 한 마음으로 강부자를 응원했다. 특히 VCR을 지켜보던 김건모 어머니는 강부자의 말에 계
이날 김건모를 향한 강부자의 잔소리는 모두 애정에서 비롯된 것. 강부자는 아들 같은 김건모가 빨리 좋은 가정을 꾸렸으면 하는 마음에 “장가가야지”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에 母벤저스 또한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