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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만났다. 아주 살짝 공개됐을뿐인데도 벌써 폭발적인 반응이다.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다.
예고 영상은 쿠바의 활기찬 거리를 걷는 박보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생동감 넘치는 쿠바인들의 일상에 녹아 들어 함께 춤을 추는 그의 자유롭고 밝은 자태가 미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곧 다채로운 색감은 온데간데 없이 흑백으로 드리운 적막한 거리를 또각또각 울리는 하이힐 소리. 그 소리에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 박보검과 흑백의 어두운 거리에서 바닥을 내려다 보며 쓸쓸하게 걸어 나오는 송혜교의 모습이 교차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마주한 무채색의 송혜교와 유채색의 박보검의 투샷이
오는 28일 오후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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