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빅픽처 패밀리` 사장 김숙, 입양 필요한 강아지 가족을 위한 사진 한방... 첫 손님 대성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숙과 차오루는 첫 손님으로 의미있는 사진을 찍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새로운 게스트로 김숙과 차오루가 나와 멤버들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
차인표는 새로운 알바생 김숙과 차오루와 함께 류수영을 속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알바생 김세정이 알바로 왔을 때 류수영은 몰카 브레이커로 등극했다. 차인표는 알방생 두사람에게 분장을 시킨뒤 류수영에게 커피를 사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차인표는 어색한 모습을 보여 류수영의 의심을 샀다.
하지만 차인표는 류수영을 속이지 못했다. 커피를 사러갈 때부터 의심을 시작한 류수영은 차인표의 어색한 연기에 사진을 찍다가 "누구신지 얼굴을 보여주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류수영은 김숙의 얼굴을 보고 "내가 숙이 누나 목소리는 알지"라며 말했고, 결국 차인표는 류수영을 속이지 못했다.
이어서 진행된 박찬호와 우효광을 속이기 위한 몰카는 상처뿐인 성공이 됐다. 김숙과 차오루는 요가 포즈를 취하며 들어오는 박찬호와 우효광에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손님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박찬호는 김숙의 얼굴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송은이 아니냐"고 말해 그녀에게 굴욕을 안겼다.
김숙과 차우루는 사진관에서 사장과 총무의 직함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진관에 들어설 때부터 차인표에게 사장을 하러왔다고 했다. 멤버들의 몰카가 끝나고 차인표는 "김숙은 사장, 차오루는 총무"라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우효광은 새로운 사장과 총무에게 완벽한 반명함판 증명사진을 선물로 주며 두 사람을 환영했다.
김숙은 졸지에 비싼 소개팅비를 지불하게 됐다. 김숙과 차오루, 우효광은 점심을 사기 위해 통영의 맛집으로 향했다. 처음 햄버거 집으로 가 비싼 햄버거를 고른 우효광은 총무인 차오루가 생활비를 꺼내려하자 이를 제지했다. 그는 "누나 사줘요"라고 말했고 김숙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카드를 꺼냈다. 이어 밖으로 나온 우효광은 "누나 소개팅 해줄게요"라고 말하며 중국의 유명인인 첸펑을 소개했다. 우효광의 제안에 김숙은 물회까지 자신의 카드로 긁으며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사장 김숙이 처음으로 맞은 손님은 수상한 대가족(?)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첫 전화를 받은 김숙은 예약 손님이 대가족이라는 소리만 듣고 전화를 끊었다. 멤버들은 대가족의 정체에 대해 질문을 했지만 김숙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궁금증을 자아낸 수상한 대가족의 정체는 강아지 가족이었고, 사장 김숙과 멤버들은 당황했다.
강아지 대가족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5마리의 강아지 가족과 시추 한마리가 함께 왔지만 시추 한마리는 유독 겁이 많았다. 혼자 따로 노는 강아지에 대해 주인은 "오랫동안 격리가 되서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이 되지 않는 강아지는 안락사가 된다는 사실을 듣고 멤버들과 김숙, 차오루는 마음 아파했다. 주인이 강아지 사진을 찍는 이유도 입양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김숙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강아지 가족들을 위해 의미있는 콘셉트를 제안했다. 그녀가 제안한 방법은 멤버들과 김숙, 차오루가 직접 강아지를 안고 찍어 조금이라도 입양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 강아지들된 사진관에서 멤버들은 강아지들을 달래며 의미있는 사진을 찍었다.
멤버들이 찍은 사진은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 멤버들과 사진을 찍은 강아지들은 시간이 흘러 좋은 주인을 만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안락사 기한을 넘긴 강아지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김숙과 차오루의 첫 손님 맞이는 대성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