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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예능에서 드라마로 무대를 옮겨 또 한 번 '필승'을 외친다.
강지환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 명예소위로 임관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군을 뽑기 위한 300워리어 선발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첫 번째 교육생도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강지환은 이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소감문 발표자로 나서 전우에 대한 정을 드러냈다.
각 잡힌 보행으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강지환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40도를 육박하는 더위와 맞서면서도 불평 불만 없이 육군 장교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기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며,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저에게 있어 애국심이라는 것은 4년 만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경기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라 생각했습니다”고 솔직하게 밝힌 데 이어 “육군3사관학교의 짧은 생도 생활이지만 대한민국, 대한민국 육군이라는 단어가 가슴 한 켠에 뜨겁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 동기들에게 전우애가 영원하길 바라며 54기 동기야 사랑한다. 사회에 나오면 형이 소주 한 잔 사줄게”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강지환의 진심을 담은 소감문에 일부 전우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강지환은 ‘진짜사나이300’에서 강도 높은 훈련에도 진가를 발휘하며 매력을 발산하며 ‘츤데레 에이스’라는 호칭을 얻었다. 두려운 훈련 앞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끈기와 기지를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강지환은 단발성 아닌 첫 고정 예능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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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강지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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