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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이 프로야구 중계로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지난 2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 공식 홈페이지에는 “2018 프로야구 편성 관계로 11월 2일(금) 방송은 2안 편성됩니다. 이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편성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SBS 편성표 링크가 첨부됐다.
편성표에는 오후 10시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인천):넥센’ 생중계로 밀린 SBS 8시 뉴스와 ‘정글의 법칙 1부’가 같이 편성됐다. 10시 30분에는 ‘정글의 법칙 1부’와 ‘2부’가 같이 편성되면서 SBS 측은 방송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고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10회까지 연장되면서 ‘정글의 법칙’은 끝내 결방됐다. 야구 중계가 끝난 후 SBS 측은 자막을 통해 “중계방송이 끝나는 대로 ‘SBS 8시 뉴스’가 방송된다. 야구 중계로 인해 ‘정글의 법칙’은 방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글의 법칙’의 결방에 몇몇 시청자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처음부터 결방을 알렸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정글의 법칙’의 고지가 애매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한다 했다 안 한다 했다 뭐죠?”, “편성표에는 방송 지연된다고만 나와있어서 기다렸는데”, “2안 편성 말고 아예 결방해주시지”, “야구 끝나면 할 줄 알고 늦은 밤까지 기다렸어요”,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제공|S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