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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방송인' 송해와 '국민 아줌마' 전원주가 전통혼례를 치렀다.
송해와 전원주의 전통혼례라는 이색 행사가 31일 오후 서울 종로 락희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축제인 '락희거리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송해와 전원주는 각각 한복을 입고 신랑, 신부로 분해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조랑말을 탄 송해와 함박웃음을 머금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가운데, 꽃가마를 타고 등장한 전원주 역시 연지곤지를 찍고 새색시의 수줍음이 감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완연한 가을햇살 아래 신랑신부 퍼레이드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특히 송해는 원로 코미디언 원재로, 함재욱과 함께 옛 결혼 문화인 발바닥 때리기를 재연하기도 했다.
한편 락희거리는 지난 2016년 낙원상가에서 탑골공원까지 조성된 '어르신 문화 특화거리'다. 락희거리축제는 종로구청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
축제는 오는 11월 9일 전영록, 11월 23일 위일청, 박승화, 이승훈, 임용제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응답한다 1988'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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