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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당신’ 김민준이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는 김민준이 가족들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은 부모님과 함께 사주를 보러 철학관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새로 일을 시작하려는데 그것도 궁금하고 아내와 궁합도 알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역술인은 먼저 아버지 사주부터 풀이하며 “태생적으로 개성이 충만합니다. 그런데 성격이 불 같아서 주변 사람들한테 더욱 부드럽게 하고 좀 숙여야 해요. 처복, 재복, 자식복이 있고 아버님은 70세부터 도화운이 왔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도화운이 왔다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도 되겠어요?”라고 물었고 역술인은 “하셔도 됩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는 “도화운이면 바람도 나겠네요”라고 귀여운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두 번째는 어머니였고 역술인은 “어머니는 운 자체가 도화살이에요”라며 “엄동설한에 보석같이 태어났다. 매력적 미인이 많은 사주다. 불이 필요한 사주인데 남편이 바로 불이다. 천생 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술인은 아버지, 어머니의 예명을 선휘-연주라고 지어줬다. 어머니는 “가족들이 부르는 이름은 연주인데 정말 희한하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후 역술인은 김민준의 사주풀이를 하기 전 “잠시 나가계셔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김민준이 나간 가운데 역술인은 “장가를 가려고 했으면 벌써 갔을 수가 있었는데 살이 있어서 이혼해요”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그럼 나중에라도 갈 수는 있나요?”라고 물었고 역술인은 “아직 인연의 끈이 있다. 사주 상으로는 자식도 1명 있다”라고 결과를 내놨다.
며칠 후, 김민준은 서울 난지 공원에서 캠핑을 주최했고 부모님, 그의 누나네 가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민준은 “캠핑 때 제일 귀찮은게 설거지다”라며 2인 3각 게임을 제안했다. 부모님과 현실남매가 짝을 이뤄 게임을 한 가운데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을 본 김민준의 조카는 “솔직히 누가 이겼는지 모르겠다”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결승전이 시작됐고 신체의 일부에 공을 붙이고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 걷는 경기였다. 부모님은 연애를 하는 듯 설레는 표정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아버지와 김민준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가족들의 시식이 이어졌고 어머니, 누나, 조카까지 김민준의 바비큐 꼬치를 선택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다음에 캠핑갈 일 있으면 내가 제대로 한 번 해줄게”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