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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원포유. 사진|강영국 기자 |
2018년 가요계는 명.백.히 아이돌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이돌은 꿈을 꾼다. 8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1년차 보이그룹 원포유(14U) 역시 색다른 매력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예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원포유 세번째 싱글앨범 '나침반(N.E.W.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원포유는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VVV'의 타이틀곡 'VVV'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14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동안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에 어필한 이들이 8개월 만의 컴백을 맞아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신곡 '나침반(N.E.W.S)'은 고통뿐인 사랑 속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그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랑에 맹목적인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한 곡이다.
이솔은 "이 곡은 스패니쉬 플라멩고 기타 소리가 들어가있어 라틴스러운 느낌이 든다. 고통뿐인 사랑 속에서, 사랑마저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한 남자의 열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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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원포유. 사진|강영국 기자 |
이솔은 "걱정을 많이 했다. 기존 곡들에서 귀엽고 청량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180도 바뀐 치명적인 곡으로 나오게 돼 팬들이 거부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지금 반응으로 봐서는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노래도 중독성 있을 것 같다고, 춤도 기대된다고 하셔서 우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듀서진은 초호화다.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Avengers: Age of Ultron)의 국제판 주제곡 'In Memories'를 프로듀싱 및 작곡한 스티븐리, 셀레나고메즈, 조나스 브라더스, 마일리 사이러스 등의 악곡을 작곡한 지미 리처드, 스웨덴 InnerV8 프로덕션의 히트프로듀서 Geekboy가 의기투합했다.
퍼포먼스는 곡의 분위기에 맞춰 고통스러운 사랑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는 순애보적 남자의 매력을 표현했다. 현대무용 작품을 보는 듯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리오는 "'나침반'은 정말 많이 준비한 곡이다. 이번 곡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도약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힘 줘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영웅은 "수중촬영을 했다. 수중촬영이 처음이라 숨 참는 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물놀이하는 느낌이 났다. 오랜만에 물놀이를 해서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었고 긴장 하지 않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은재는 "날씨가 막 추워지는 단계로 바뀌었는데 바닷가에서 촬영하다 보니 춥기도 했다. 추위 속에 촬영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더 열정을 갖고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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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원포유. 사진|강영국 기자 |
14인조 활동의 장단점도 소개했다. 이솔은 "우리가 14인조로 활동하고 있는데, 장점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행사에 가거나 단체로 움직일 때 거대하게 움직여 뭘 해도 이목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또 움직이다 보면 꼭 한 명이 빠지는 등 인원파악이 힘들 때가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롤모델은 망설임 없이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영웅은 "원포유의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적인면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계시고, 모범적인 아이콘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 않나. 우리도 그 면을 본받아 세계적인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듣고 싶은 칭찬에 대해서는 '인성'을 꼽
원포유의 새 싱글 '나침반'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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