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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효성 계약위반 대립 사진=DB |
29일 오전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효성과 손을 잡았음을 알렸다. 토미상회 엔터테인먼트는 전효성이 TS와 전속계약 문제로 소송을 제기한 후 처음으로 둥지를 튼 곳이기에 전속계약 체결 후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TS는 토미상회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TS는 “전효성 씨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2018년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전효성이 토미상회와 전속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이중계약으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일방적인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를 한 토미상회에 대해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두 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됐고, 토미상회는 또 한 번의 입장을 발표했다. 토미상회 측은 “최근 전효성 씨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판결을 받고, 당사와 새로이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앞서 발표한 공식입장과 입장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전효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예현의 박정호 변호사에 따르면 전효성의 새로운 계약 체결은 본안 판결 선고의 효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효성씨와 TS 사이의 전속계약의 효력을 정지한다는 취지의 2018. 9. 27.자 법원의 가처분결정에 의한 것이다. 전 소속사가 법원 결정의 효력을 무시한 채 기존 전속계약의 효력이 여전함을 주장하며 책임 추궁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부당하며, 전 소속사는 이와 같은 주장을 철회하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것.
전효성과 TS와의 전속계약 관련 소송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년간 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017년 6월 TS엔터테인먼트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TS를 상대로
TS와 2년 간 법적 싸움을 하고 있는 전효성. 새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또다시 전속계약 문제가 불거졌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잡음이 생긴 가운데 TS와 원만한 해결을 마치고, 이전과 같이 활발한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기를 바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