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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38)가 공개 열애를 해온 6살 연하 작곡가 여자친구 김연지(32)와 부부가 된다.
오늘(28일) 오후 1시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 동료들을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상무는 비공개 결혼식에 앞서 턱시도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서 잠깐의 포토타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상무는 “몸이 많이 아파서 못 가나 했는데 다행히도 너무 감사하다”며 “개그맨들이 유상무와 결혼식은 안 어울린다고 했는데 말이 틀린 걸 증명하도록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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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장암과 투병 중인 그는 “결혼 전 검진을 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아 결혼을 강행했다. 완치되면 결혼하자 했는데 신부가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하더라”며 “나만 사랑하고 나만 보는 착한 사람이다. 애칭은 같은 회사 팀장이여서 ‘김팀장’이라 부른다. 얀디라고도 한다”고 애정을 전했다.
유상무는 2세 계획에 대해 “신혼을 조금 즐긴 다음 1년 후로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디지털 싱글 ‘얼마나’,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올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시절, 김연지가 옆에서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상무는 결혼식 하루 전인 27일 인스타그램에 “이 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 때 곁을 지켜준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데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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