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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라망스튜디오 |
개그맨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결혼한다.
유상무 김연지는 오늘(28일) 오후 1시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 동료들을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지만, 본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짧은 소감을 밝힌다.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얼마나’,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업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올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시절, 김연지가 옆에서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상무는 결혼식에 앞서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김연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예비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며 먼저 말해주었고 이런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투병 중에도 변치
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 진단을 받고 치료에 매진해왔다. 항암 치료가 끝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 완치는 아니지만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