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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출연료 논란 사진=DB |
KBS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고 있는 MC 김제동의 구체적인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다만 김제동의 출연료는 조직 내부에서 통상적인 절차를 밟아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오늘밤 김제동’의 김제동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목요일에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 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 원을 받아간다”며 “특정 출연자에게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예산 낭비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영노조 측은 KBS의 지난 8월까지 영업이익이 441억 원 적자로 경영 위기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KBS 앞에서 열린 KBS 범국민규탄대회에 참석해 김제동을 ‘생계형 좌파’라고 칭하며 “개그맨이 뉴스 해설을 하고 연봉이 7억이다. 직원 60%가 연봉 1억 이상이다. 부채가 6천억이 넘는
이에 대해 김제동은 인터뷰를 통해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이라며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제동이 진행하는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