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의성, 10년 공백기…연기 회의감→父 유언 덕분에 배우 재개

↑ 김의성=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배우 김의성이 10년 공백기를 밝혔다.

김의성은 25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이선빈, 정만식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의성은 '10년 공백기' 질문에 “연기에 회의감이 들었다. 스스로 연기를 무척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연기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만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동안 연기를 그만두고 베트남에 가 드라마 제작자로 일했다. 제작은 잘했는데 사업을 못 했다. 돈이 다 떨어져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그런데 하필 그때 아버지 건강이 크게 악화되셨다. 암투병하는 아버지 곁을 지켰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내게 ‘의성아, 재밌게 살아라’고 유언을 남기셨다. 아버지 삼일장을 치른 후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답이 연기였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김의성은 “아버지 유언 덕분에 10년 공백기를 청산한 셈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