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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20주년 공연에서 커버곡은 부르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박기영은 26일,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데뷔 20주년 공연 ‘리:플레이’(Re:Play) 공연에 앞서 자신의 SNS에 “경연에서 들려드렸던 커버 곡들과 넬라 판타지아와 같은 크로스오버 장르 곡들은 연주하지 않습니다”며 “제 인생 가장 큰 의미의 커버곡 한 곡만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영은 “경연에 많이 서기는 했지만, 저는 커버곡을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라며 “저의 단독 콘서트 이니 만큼 제 노래를 부르는 게 맞겠지요”라고 설명했다.
박기영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표현력과 가창력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박기영이 부른 ‘넬라판타지아’는 유튜브에 등재된 동일 커버곡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일 만큼 전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박기영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특별한 무대인만큼 20년간 자신의 음악을 지지하고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무대로 준비했다. 정규 1집부터 7집까지 대표곡들과 히트곡을 준비했으며, 특히 최근
또 이번 공연에서 박기영은 이례적으로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했다. 26일에는 최근 정규앨범을 발표한 가수 린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27일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국내 최고의 디바 신효범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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