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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피맥집 사장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 피맥집에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피맥집 사장님의 느린 속도와 무기력한 태도에 인상을 찌푸렸다. 손님들이 나가고 피맥집을 찾은 백종원은 “1판당 약 20분이 걸리는데 3개에 구우면 60분이에요”라며 “피자인지 맥주인지 정체성을 확실하게 정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저는 밥집하고 싶습니다”라고 뜬금없는 답변을 내놨다. 또 사장님은 동생과의 동업 의견을 전하며 “서로의 장점을 더해서 가게를 합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사장님 장점이 하나도 없어요. (동생 장사에) 짐이 돼”라고 직언했다.
백종원은 “피자에 대한 지식, 스킬, 스피드, 경력. 피자에 관해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하나라도 있어요?”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그는 “맛은 잡을 수 있어요. 하지만 기본은 되어야 할 거 아니에요”라고 버럭했다.
또 백종원은 “피자 도우를 제대로 펴지도 않고 손으로 주물럭대잖아요. 이건 피자에 대한 모욕이에요”라며 “나는 형의 장점을 만드는 걸 할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도우를 몇 개나 만들어봤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5~8개 정도”라고 대답했다.
백종원은 “그렇게 펴 가지고 어느 세월에 늘까?”라며 “내가 걱정하는 건 열의가 없어보여서 그래요. 그러면 해봐야 소용이 없을 거예요”라고 훈계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나도 알아요. 나 자신이 너무나
채찍과 위로를 번갈아 하던 백종원은 “피자는 일반 음식처럼 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야. 다른 피자집에 가서 공부해야 돼요. 가게 문을 닫고 피자집에 들어가서 배워야 돼요”라고 조언했다. 피맥집 사장님은 “피자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의지를 표해 앞으로 나아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