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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강은비가 1인 크리에이터로 전향한 이유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은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비는 1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방송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나설 수 있는 무대가 좁아진 게 사실이다. 나를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하루에 짧게는 6시간, 길게는 18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데뷔 이후 10일도 못 쉬고 무언가를 늘 해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1인 크리에이터 도전 이유를 밝히던 강은비는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안 하면 죽겠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연기하고 싶었는데 찾아주는 데가 없었다. 하루를 쉬면 제가 잊혀질까봐 겁난다. 그래서 열심히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1인 방송으로 많은 용기를 얻기도 했다고. 그는 “1인 방송을 하면서 사랑과 정, 용기를 얻고 있다”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 일 투성이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 ‘생날선생’, ‘여배우는 너무해’,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에서도 활약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동안 미모와 귀여운 이미지로 배역에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그는 이런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2012년에 송은채로 한 차례 개명도 했으나 이런 노력에도 2015년 이후 작품에 거의 출연하지 못했다.
강은비는 지난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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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