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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이 황교익의 비판에 무대응하는 이유를 밝혔다.
백종원은 22일 보도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종원은 황교익의 비판에 대해 “그는 평론가이고, 평론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응을 안 하는 것”이라면서 “평론에 토를 달면 싸우자는 것인데,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평론이 있다면 참고만 하면 된다”며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백종원의 막걸리 테스트 장면을 언급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방송 조작을 했다", "신의 입이 아니고서야 맞출 확률은 매주 낮다", "내가 전국 12종의 막걸리를 선별해 가져오겠다.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라" 등 비판했다.
또 지난 11일 방송된 EBS1 교양 프로그램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 단맛 중독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며 “괜찮아유”라며 백종원을 흉내 내기도 해 논란을 불렀다.
두 사람의 갈등 양상으로 번질 수 있었던 황교익의 날선 비판에 대해 백종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평론은 참고만 하면 된다는 백종원의 포용적 태도에 누리꾼들은 "역시 여유가 있다", "말 한 마디로 백 마디를 이겼다", "진정한 승자가 가려졌다", "백종원 배포가 참 크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2013년 배우 소유진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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