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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강서구PC방 살인 사건에 분노했다.
이상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확하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심신미약이라..피의자 김성수의 정신 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라는 글을 남기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저지른 뒤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피의자 김성수에 분노했다.
이어 이상민은 “너무 화가 나!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가해자에 의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까 염려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온라인 기사 캡처본이 담겼다. 캡처된 기사에는 경찰이 이날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증거가 확실하다”는 이유로 김성수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민이 함께 분노한 강서구PC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29)가 아르바이트생 신모씨(21)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주치의가 “참담한 죽음”이었다며 그 피해를 알려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사건 이후 김씨가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심신 미약으로 형량을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22일 오후 3시 기준 국민청원 동의자가 90만명에 육박했다.
이상민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우울증이든 뭐든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정말 이런 일 좀 제발 사라지기를”,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주치의의 진료 후기 읽다 눈물 나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맞아요 극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아요”, “격하게 공감합니다. 심신 미약에 대한 양형 기준 자체가
한편, 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무확행’,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예능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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