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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위하준, 배두나를 사이에 둔 두 남자가 드디어 만난다.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유니온 더아이엔터테인먼트) 속 강휘루(배두나 분)의 마음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파고드는 두 남자가 있다. 밉고 싫은데 걱정이 되는 전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 그에게 직진하는 현 썸남 임시호(위하준 분)가 그 주인공이다.
연하남 임시호의 등장은 조석무와 강휘루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조석무는 ‘김서방’으로 저장되어 있는 강휘루의 새로운 남자를 의식하며 질투를 했다. 조석무에게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서 조석무는 강휘루가 연애를 하는 듯한 모습에 괜히 틱틱대고 삐딱한 말을 던져 그녀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
강휘루는 그런 조석무가 밉고 싫은데 또 걱정이 됐다. 이러한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임시호는 자신을 이용해도 좋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강휘루에게 직진했다. 비슷한 성격끼리는 통하는 것인지, 임시호는 강휘루의 웃는 얼굴 이면의 슬픔을 알아채고, “웃게 해주고 싶다”며 고백을 했다.
이렇듯 강휘루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두 남자. 사랑의 경쟁자인 조석무와 임시호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오늘(22일) 9~10회 방송을 앞두고, 강휘루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만남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석무와 임시호는 집 앞에서 마주친 모습이다. 두 남자의 손에는 똑 같은 아이스크림 박스가 쥐어져 있다. 강휘루를 위해 산 선물인 것으로 짐작된다.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막상 마주친 것은 처음인 두 남자. 조석무와 임시호는 당황함과 놀라움의 눈빛으로 시선을 마주치고 있다.
두 남자의 마주침으로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상황. 이들 앞에 선 강휘루는 난감한 표정이다. 임시호를 빤히 바라보는 조석무. 그런 조석무를 또 의문 가득한 눈빛으로 보는 임시호. 세 남녀의 뜻밖의 삼자대면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또 두 남자의 오묘한 시선 교환은 무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배두나를 사이에 둔 차태현과 위하준의 만남은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최고의 이혼’ 9,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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